4년 전부터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종종

장군이는 쿠싱 증후군이 좀 보인다는 말을 들었었다.

 

평소, 밥도 잘 먹고 산책도 잘 가고, 상태도 좋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올해 8살이 되었으니, 나중에 후회 없도록,

이제부터라도 작은 것 하나라도 꼭 확인하려 한다!

 

사실, 장군이 전에 "자로"라는 말티즈 남아를 키웠었는데, 

8살까지 내 곁에 있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다...

자로 때, 못해준 것이 너무 많아, 

장군이는 내 마지막 강아지라는 생각으로,

산책이든, 동물병원 방문이든, 여행이든,

모든 미루지 말고 가능한 바로 하려고 한다!

 

→ 장군이가 온 첫날부터 티스토리를 활용하여

    추억을 남겨 두었으면 좋았을 걸... 

    이제부터라도 꼭 남기자!

 

↑차를 매우 좋아하는 장군이~

 

 

*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이란?

 

: 체내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란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

이라고도 함.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피부, 췌장, 간, 담낭,

심장, 방광 등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

 

  *부신(Adrenal gland): 양측 신장 위에 각각 위치하여

   부신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생명유지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음

 

  *코르티솔: 콩팥의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중 유지 및 강아지 피부, 면역기능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함.

 

1. 원인

   - 뇌하수체 또는 콩팥 부신의 이상

   - 스테로이드 과다 또는 장기 복용으로 호르몬 조절에

     문제 발생

   - 노령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짐 등.

   

    → 장군이는 피부가 좋지 않아 3년 넘게

       가루 피부약(=스테로이드 포함) 및

       간 약(가루약, 6개월간)을 복용하였음.

 

2. 증상

   - 음수량 및 소변량의 급격한 증가

   - 배가 올챙이배처럼 볼록해지는 체형 변화

   - 탈모 또는 만성적인 악성 피부병 증세 보임

   - 쉽게 피로해지며 체중 증가함

   - 과호흡

   - 모세혈관이 두드러져 보임

 

↑ 올챙이처럼 배 부분이 볼록하고,

   목 뒤~등줄기~꼬리 라인을 타고 만성 피부병이 있다.

   가루약 끊고 수액 맞춘 후, 연고 발라 줬더니,

   현재 많이 좋아졌지만, 완치된 것은 아님... 

 

3. 진단 방법

   - 혈액검사: 간 효소 수치 확인

   - X-ray: 간의 크기 비대 여부 확인

   - 호르몬 검사: 코티솔 호르몬 수치 확인

   - 초음파: 콩팥의 부신 크기 비대여부 확인

 

→ 4/24 혈액검사 결과, GPT는 812→148로 많이

   떨어졌으나, 아직 정상수치(17~78) 보다 높다.

   ALP는 아직도 3500(!)으로 평균치 범위보다

   10배 이상 높다!!!

 

4. 이 질병에 취약한 견종

   - 푸들, 보스턴 테리어, 닥스훈트, 포메라니안

 

5. 치료법

   - 뇌하수체 이상이 원인인 경우에는 부신의 당질

     코르티코이드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 투여

   - 부신에 종양이 있는 경우, 종양 제거 수술 진행

   -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로 인한 경우, 복용량을 조절

     또는 중단

 

   → (가루)약을 먹어도 혈액검사 수치 및 피부가 좋아지지

      않아, 올해 3월부터 가루약을 중단하고,

      매달 1번씩 수액 맞추는 것으로 치료 방향을 바꿨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자!!!

 

Posted by 하자로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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