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20.05.24(일) 

*장  소: 오늘도고양이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9가길 42, 2층,

           2호선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00m)

*영업시간

  - 평일 13: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말/공휴일 12:00~21:00

*입장료(+무료 음료 1잔 포함, 2시간)

  : 10,000원/1인

*10세 이하 입장 불가

*간식은 줄 수 없다(자체 판매도 하지 않음)

 

 

원래는 "연남동 고양이"를 방문하려 하였으나,

오후 3시에 가서 그런지, 역에서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다고 하여 "오늘도고양이"로 가게 되었다~!

 

지하철역(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좀 떨어진 

골목에 있어, 네이버나 다음 지도를 검색해서 

찾아가는 것이 좋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문을 열고 들어가면

결제 및 보관함 캐비넷이 있는 접수 공간이 있으며,

결제 후, 일회용 실내 슬리퍼를 신은 후,

손세정제로 소독 후에 유리문을 열고 

고양이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접수 공간은 작고 직원분이 계셔서,

사진은 못 찍었다...) 

 

내부는 아주 넓지는 않지만 좌식이라 그런지

공간감이 탁 트여서 좋았다.

테이블은 약 9개가 있었으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3팀이 앉아 있었다. 

좌식이라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프므로,

등을 기댈 수 있는 쪽에 앉았다~.

 

소개표 뒷면에는 '일일 집사 에티켓' 및 '음료 메뉴'가 

있었는데, 깜빡하고 찍지 못했다...

 

*일일 집사 에티켓*

1. 카페 내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뛰어다니지 말아 주세요.

2. 고양이를 억지로 들어 올리거나 쫓아다니지 말아 주세요.

3. 자는 고양이는 깨우지 마시고 살며시 쓰담 쓰담해주세요.

4.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궁디팡팡하지 말아 주세요.

5. 빨대나 냅킨으로 놀아주지 마세요.

6. 고양이 때문에 난처한 경우 스탭을 불러주세요.

  (고양이가 화장실에 따라 들어가거나 장난감을 물고 가는

   경우 등)

7. 사진 촬영 시 플래시는 꺼주세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였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자고 있었다.

사진 '찰칵' 소리에 좀 놀라는 고양이들이 몇몇 있어서

가능한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핸드폰 스피커 부분을

손으로 막아주면 소리가 많이 줄어듬)해서 사진 찍으니

그다음부터는 놀라는 고양이들이 없었다~.

고양이와 친해지려면, 고양이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고 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지난 뒤, "꽁이"이라는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조카 무릎 위에 올라왔고,

그 후 몇십 분 뒤, "두부"라는 샴 고양이가

언니 무릎 위에 올라와, 잠을 잤다~!

아쉽지만 나는, 끝까지 고양이들로부터

간택받지 못했다....

고양이도 강아지와 같이 체온이 높은지,

무릎 위에 올라온 고양이들의 체온이

따뜻했다고 한다~!

고양이들은 우리가 퇴실할 시간에 가까워진

4시 40분쯤 일어나기 시작했고,

카페 직원분도 캣잎이 든 장난감으로

고양이들을 깨우셨다!

 

*캣잎

  Catnip, Catswort, Cat-mint 등으로 불리는

고양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 중 하나로

우리나라 정식 이름은 '개박하'로 학명은

Nepeta cataria이다.

고양이에게 신경안정제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양이의 건강에 최대 위험요소인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도 그렇고, 저번도 그렇고,

오후 3시~4시 사이에는

고양이들이 자는 시간인가 보다..

항상 우리가 퇴실할 5시 전후로 아이들이 깨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음부터는 오후 4시 때에 가봐야겠다!!!

 

→ 현재까지 3곳의 고양이 카페를 방문했는데

비교하자면~,

(1) 지구별고양이

   : 기호성 간식을 줄 수 있어서 그런지

    고양이들을 가장 빨리 옆으로 오게 할 수 있었다.

    유기묘 카페라 고양이들의 외모(?)는 보통이며, 

    2~3층으로 되어 있어 가장 넓었지만

    2층은 가구 배치 때문인지 갑갑한 감이 있다.

(2) 낭만고양이

   :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카페 주인분이 고양이 관리(손톱 정리 등)가

    가능하신 듯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길가 쪽으로 유리면이 있어

    공간감은 넓게 느껴졌다.

    좋은 공기청정기 및 급수기 등을 설치되어 있다.

    테이블 형식이라 사람들이 앉기에는 편하나,

    고양이들이 다가오기에는 좀 어려울 듯.

    그래서 바닥에 앉아서 고양이와 친밀하게 노는

    분들도 있었다~!

(3) 오늘도고양이

   : 역에서 좀 떨어진 골목에 있어, 지도 어플을

    사용해서 찾아가는 것이 좋다.

    탁 트인 느낌과, 좌식 테이블이라 고양이들이

    다가오기 용이한 구조이다.

    단, 간식을 따로 팔지 않았고 줄 수도 없어서

    고양이들과 바로 친해지기 힘들다...

    기다려야 한다~!

    카페 주인 분들이 쉬실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없는 듯하여, 방문객들과 같은 공간에 있으셔서

    약간의 어색함(?)이 있다~!

 

Posted by 하자로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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