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강아지와 멍집사 이야기

- 책제목: 그 개는 정말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을까?

- 지은이: 설채현

- 발행일: 2019.05.27

- 정   가: 15,000원(←난, 도서관에서 빌려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 중이신 

설채현 수의사님이 2019년에 내신 책으로,

요 근래 읽었던 반려견 책 중에서

삽화가 가장 적고, 글이 대부분인 책이지만,

수의사이자 반려견 행동 수정 전문가로서

활동하시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 수정 전문가 입장으로만이 아닌,

수의학적 측면 및 국내외 연구 사례를 들어,

강아지와 보호자가 함께 행복한 삶을 보내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책에 담고 있다. 

→ 반려견 보호자라면 꼭 한 번은 읽어 보았으면 한다!

단,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쉽게 읽히지

않을 수 있다. 다른 반려견 책에 비해 그림도 적고

서술식으로 되어 있어, 나도 처음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읽기 시작하니 내용이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 놓아서 한 번에 

다 읽었다~!

책은 하기와 같이 4가지 파트로 되어 있다.

[Part 1] 개는 '장난감'이 아니다

 - 언제부터 그곳에 갇혀 있었니?

 - 정말 비싼 돈 주고 분양받았는데...

 - 그 강아지는 왜 자기 똥을 먹었을까?

 - 진짜 가족이라면 버릴 수 있을까?

 - 반려견을 키우는 데도 면허증이 필요하다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Part 2] TV는 '마법 상자'가 아니다

 - 동물 프로그램은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 오류투성이 서열 이론

 - 교육을 위한 체벌은 없다

 - 친해지려면 냄새를 맡게 하라?

 - 그 개는 정말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을까?

 - 입마개 강요가 산책을 힘들게 한다

 - 반려견에게 뼈를 먹이는 게 좋다?

 - 아이 있는 집에서 개털이 유죄?

 - 제한 급식보다 자율 급식이 좋다?

 - 외출 시 '다녀올게'라고 인사하는 게 좋다?

 - 짧은 산책 줄이 사고를 부추긴다

 - 중성화 수술은 반드시 해야 할까?

[Part 3] 개는 '사람'이 아니다

 - 강아지의 슬픈 표정에 담긴 진실

 - 왜 혼나는지 그들은 모른다

 - 아무 데나 오줌 싸는 게 복수심 때문?

 - 반려견이 질투, 사람과 어떻게 다를까

 - 반려견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개는 어떻게 세상을 배울까

 - 타이밍과 보상이 중요하다

 - 놀자고 깨무는 강아지는 개무시가 정답

 -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 스트레스는 공격성을 키울 뿐이다

 - 으르렁거릴 때는 왜 혼내면 안 될까

 - 강아지는 왜 택배 기사를 싫어할까?

 - 세상에 물지 않는 개는 없다

 - 잘못된 칭찬이 반려견을 망친다

[Part 4]  반려견은 가족이다 

 - 행복한 반려견을 위한 조건

 - 무엇을 상상하든 놀이가 된다

 - 겨울이 되면 반려견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 산책의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 우리 개는 만지기만 하면 화를 내요

 - 화난 게 아니라 아픈 거다

 - 아픈 게 아니라면 환경을 바꿔라

 - 반려견도 때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 '기다려'만 잘 가르쳐도 문제는 풀린다

 - 좋은 보호자가 되기 위한 아·세·공 프로그램

 - 간식을 주는 데도 원칙이 있다

 -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펫티켓

 - 피곤한 개가 행복하다

 - 사랑해, 잘 가, 행복했어! 

이 책을 통해 잘못된 펫티켓을 깨닫게 되었는데,

처음 강아지를 만났을 때 손을 내밀어 맡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모든 동물에게는 '퍼스널 스페이스'가 있어

그 공간을 침범당하면 어떤 동물이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은눈을 마주치지 말고,

강아지 스스로 다가오게 할 것.

정면이 아닌 옆으로 서서 만난다.

먼저 다가오는 호의적인 강아지라면 가슴 또는

몸의 옆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였다!

마지막으로, 이 책 215페이지에

'반려견의 행복 중족 조건 5가지'가 나와 있으며,

신기하게도 반려견 문화는

이 5가지 조건 순서대로 흘러간다고 한다.

1. 부적절한 영양 관리로부터의 자유

2. 불쾌한 환경으로부터의 자유

3. 신체적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4. 정신적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5. 자연스러운 본능을 발휘하며 살 자유